키스방, '역시' 키스만 하는 곳이 아니더라 : 네이트 뉴스


간단히 말해 시간을 정해 놓고 싱싱한 아가씨들과 ‘키스’를 하는 곳이다. 키스방은 6.6㎡ 남짓한 밀폐된 공간에서 손님과 여종업원 둘만 있어 당사자간 흥정만 이뤄진다면 성매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동생 생각이 나서 일을 못 하게 하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려던 찰나 “공부하는 데는 돈이 필요하니, 여기서 일하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서 유학을 다시 가라”는 말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올해 초 부산에서 성폭행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키스방 관계자 2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10대 6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다. 키스방 운영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후 성폭행 피해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하지만 그 특성상 경찰에서 유사 성행위 이상을 했다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라 해도 성매매 단속에는 분명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였다. 애초부터 성매매 단속은 증거 확보 등이 쉽지 않고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은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첨에 글 시작하면서, 생각이 복잡해졌다고 했지. 키스방이 때려잡아야 할 퇴폐업소라기 보다는, 우리 사는 단면이 거기에 비쳐진달까,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 선택 항목 미동의 시 뉴스 추천서비스 혹은 이벤트/행사 당첨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현재 대구에는 총 5곳 미만의 키스방이 영업을 하고 있고, 이달 16일에는 수성점이 문을 연다. 대낮임에도 키스방에서 대기하는 남성이 여럿 보였고 문의 전화가 폭주, 성업 중임을 암시하게 됐다. 이들 키스방은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체인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그 숫자도 점차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19일 오후 9시10분 신림역 7번 출구 앞 번화가. 5층 계단으로 진입 바람’이란 휴대폰 메시지가 뜨자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인근 S오피스텔을 급습했다. 오피스텔 5층 계단에 도착하니 선불폰 2개를 들고 서성이는 실장 A(29)씨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을 오피스텔 방으로 들여보내고 현금 15만원을 챙긴 참이었다. 경찰이 성매매 장소인 10층으로 올라가 한 방의 문을 열자 성매매 여성 B(23)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단속반을 맞았다. 방 안에는 고객용 수건과 1회용 칫솔, 콘돔, 러브젤 등 성매매에 필요한 물품이 완벽히 구비돼 있었다.


A 씨가 20개월 사이 1000여 명의 여성 구직자에게 접근하고 300명 가까이에게 위장 면접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성매매 업소의 위장 구직 활동이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A 씨처럼 구직자의 프로필을 보고 먼저 접근해 거짓 일자리를 제공하더라도, 법으로 처벌할 조항이 없고 사이트 측에서도 별다른 관리나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A 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사이트 측이나 관련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곳에선 전화번호 뒷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양치질과 면도를 함께 할 수 있는 세면실로 안내했다. “양치질을 잘 하셔야 좋습니다”는 게 종업원의 조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린 20대 초반 학생들과 공짜로 홈런을 치는 곳으로 알려졌다.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성매매 사범 중 구속된 비율은 단 1.1%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행 법률상 직접적인 성행위나 유사 성행위가 없을 경우 키스방 자체로는 처벌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운 형편이다. 마무리는 자플(남성 혼자만의 자위행위)로 하면 된다는 게 종업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옷을 벗기려고 하거나 성관계를 하려고 하면 퇴장이다.


키스방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이들 업체들은 매니저라고 부른다. 이들 매니저들은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눠 일한다. 육체가 아니라 입이나 입술을 팔아 돈을 벌고 또 남정네들은 다양한 여성들을 골라가면서 ‘키스’를 하면서 돈을 물 쓰 듯 하니 말이다. 경찰은 업주와 여종업원 등 7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4개 혐의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수사와 별개로 감찰 조사를 진행해 중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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